trend report。/10. 생각하다。 2010. 8. 5. 16:03 posted by 하하하。



최근 막말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인터넷 강의(인강)의 강사들이 연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에게서 이른바 군살녀(軍殺女)라고 불리워지는 여강사의 군비하발언에서부터 특정 대학 비하, 정치적 편향 발언 등을 아무거리낌없이 내뱉는 스타 강사들의 거침없는 언행들이 여과없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인 인강 시장에서 스타강사로 살아남기 위해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발언을 하게된다고 한다. 이러한 막말의 행진은 '키작은 남자는 루저', '여자는 차(車)값, 남자는 집값'이라는 남성·여성 비하 발언에 이어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요즘 트렌드가 리얼, 거침없는 솔직함이라고는 하지만 솔직 담백한 말과 막말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이러한 맹목적인 폄하 발언을 한 강사들에게 군대간 남동생 있다면, 아들이 있다면, 딸이 있다면, 그 말을 아내가 듣는다면 과연 그렇게 서슴없이 막말을 할 수 있을까? 아무리 순간의 실수라고 해도 도저히 입밖으로 나올 수 없는 말들이다.

인터넷 강의 시장의 경우 사전·사후·검열·감독을 하는 규제 장치가 없는 것도 문제이지만 강사들의 수업을 듣는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이 안된 학생들이 아무런 여과없이 정제되지 않은 수업을 통해 편향적인 정치 사상과 언어폭력에 방치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지나친 가지 중심적 언행이 자신에게 독이 되어 돌아온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타인의 입장과 감정도 존중할 줄 아는, 서로를 존중하는 '남존여존(男尊女尊)'의 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겠다.